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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계룡산 갑사 입구가 확 달라졌어요

중장리 공공미술 프로젝트 '중장리 마을예술제’

2009.10.30(금)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오후 4시 공공미술연구소(소장 임재일)는 공주 계룡면 중장리 중장초등학교에서 ‘중장리 마을예술제’를 개최했다.

문화관광체육부의 2009 마을 미술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늘공공미술연구소'는 최근 이곳 마을의 간판 정비 및 조형예술 작품을 설치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이날 중장초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대금 등 국악공연, 미술퍼포먼스 등 축하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이인희, 전수현, 강나루, 정하응 등 총 15명의 참여 작가가 마을 곳곳에 설치한 작품과 마을 미술 프로젝트 자료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겨룡면 중장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2구 이장을 필두로 이준원 공주시장과 이동섭공주시의회의장의 환영사와 축사에 이은 축하 공연이 이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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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면 중장리 곳곳에 설치된 '오늘공공미술연구소' 이인희, 전수현, 강나루, 정하응 등 총 9명의 참여 작가가 마을 곳곳에 설치한 작품을 살펴보면 그저 칙칙할 수 있는 마을길을 밝고 화사한 도회적 색채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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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자연과 어우러지지않는 면이 없지는 않지만 이 일이 점차 발전되고 정착하는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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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심으로 미소짓다'라는 타이틀의 중장마을예술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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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대금연주와 소리꾼의 흥겨운 소리, 그리고 중장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춤사위가 어우러져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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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가장 큰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퍼포먼스는 아무래도 행위예술가 안치인 대전미술아카데미(대표/서양화가)의 무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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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주제로 한 그의 퍼포먼스는 바람을 시각화하여 마치 용이 승천하듯 꿈틀거리며 휘어드는 긴 바람 기둥은 참석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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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불어댄 호각소리에 맞추어 희고 노란 종이가 하늘높이 던져질 때에는 참석자들의 탄성이 절로 터져나오는 무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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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인씨의 퍼포먼스를 끝으로 마무리가 된 이 예술제는, 오늘공공미술연구소(소장 임재일)에서 ‘모심으로 미소짓다’라는 주제와 걸맞게 예술작품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 웃고 지나치는 공간으로 꾸미자는 취지를 가지고 마을 전체를 변모시키게 되었다.

이 마을은 이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억원, 공주시에서 5,000만원을 지원받아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담장꾸미기 15개소, 9점의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등 특이한 느낌의 길을 만들었다.

공주시 관계자는 “허허벌판에 이색적인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칙칙한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로 새 옷을 입혀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앞으로 이 지역이 공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재일교수의 사회로 진행이 된 예술제는 참여작가의 소개를 끝으로 뒤풀이가 행해지고 끝을 맺었지만 향후 새로운 계획의 수립에 있어서는 보다 더 현실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작품들을 구상해야한다는 숙제를 남기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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