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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명창의 예술혼 잇는다

2~4일 공주에서 박동진 판소리 명창 명고 대회

2009.06.03(수) | 전우용 (이메일주소:yongdsc@cctoday.co.kr
               	yongdsc@cctoday.co.kr)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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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 명고대회가 3일 공주 문예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일반부에 출전한 한 참가자가 소리를 하고 있다.

[넷포터] 고 박동진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판소리 전통을 이어갈 새로운 인재의 영예로운 등용문인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10회째 맞고 있는 이 대회는 전국 최초이자 최고의 대회로서 공주의 특별한 자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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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부에 참가자가 소리를 하고 있다.

박동진 선생은 1916년생으로 충남 공주 출신으로 대한민국의 판소리 명창이다. “홍보가”를 5시간 동안 완창해 완창 판소리 붐을 일으켰으며 김창진을 비롯 조학진, 박지홍 등 여러 스승에게 판소리를 배웠다. 62년 국립국악원 국악사로 취임해 일하면서 춘향가 전판 독창회를 비롯하여, 판소리 다섯 마당의 독창회를 각각 개최했다. 또, 배비장전과 변강쇠전을 복원·작곡하여 독창회를 열었으며 숙영낭자전, 옹고집타령, 변강쇠타령을 완창 했고, 창작 판소리 이순신장군을 발표했다. 그리고 국립국극단 단원, 판소리보존연구회 회원, 국립국악원 지도위원을 지냈다.

한편 충남도와 공주시의 지원으로 건립된 인당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은 98년11월 박동진의 소리를 잇고 후진을 양성하며 전문적인 소리꾼 배출을 위한 전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동진이 타계한 이후 수제자 김양숙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판소리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이나 판소리 체험 교육 등을 실시하는 것도 전수관의 중요한 활동이다.

또한 박동진이 생전에 판소리 사설을 직접 적어놓은 소리책, 완창 공연과 관련된 팜플렛, 연습때 애용하던 북, 공연에서 사용하던 부채, 의상 등이 있으며 박동진의 소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음원과 동영상 코너도 설치돼 있다. 박동진 판소리전시고나은 박동진과 관련된 정보나 지식을 얻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나아가 판소리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할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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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참가자가 소리를 하고 있다.

판소리 중고제의 본향 공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고의 권위있는 대회이니만큼 판소리 완창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사설로 전해오던 판소리 입곱 바탕을 소리로 복원한 인당 박동진 선생의 예술을 잇으며 성황리 개최돼 도민들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 이 행사는 6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공주문예회관과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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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에 참가자가 소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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