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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특별기고> ‘구제역’ 청정국 유지를 위하여

2009.03.12(목)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특별기고> ‘구제역’ 청정국 유지를 위하여 1  
박영진 소장
2000년 3월, 경기도 파주에 이어 충남 홍성·보령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정말로 방역이 그것도 인체방역이 아닌 가축방역이 국민과 나라경제에 이렇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실감하게 됐다.

구제역 방역을 위해 지자체는 물론, 축산관련 단체, 경찰, 소방서 그리고 군대까지 동원되어 마치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는 특별방역이 추진됐다.

경찰은 오염지역에서 가축이 몰래 이동되는가를 주요 도로 곳곳에서 감시하고, 군부대는 화학전시 제독용으로 사용되는 차량을 활용해 구제역 바이러스 소독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소독용 물을 공급해주고 또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위해 처음으로 ‘수의사 동원령’이 내려지는 등 과거 그 어느 때도 이 같은 예는 없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구제역을 청정화시켰지만 2002년 또다시 발생해 162농가 16만두를 살처분하는 아픔과 함께 피해액도 자그마치 1천500억원이 넘었다.

게다가 2003년부터 매년 계속되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축산농가들은 자식처럼 키운 가축들을 묻어야 하는 고통을 반복해 겪어야 했다. 또한 절박한 상황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역을 추진하다 고귀한 2명의 공무원이 희생되는 아픔도 겪었다.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은 이제 단순한 질병방역 차원이 아니고 인간 생명과 직결되는 국가 안보차원에서 소중히 다루어야 할 중요한 분야임에는 틀림없다.

최근 우리나라와 교역이 많은 중국과 대만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황사현상이 예년보다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올해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구제역 유입가능성이 높은 4월24일부터 5월20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있어 사전에 차단방역을 하지 않으면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더 큰 시련을 격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첫째, 축산농가에서 매일매일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둘째, 농장관리를 위해 고용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집중관리하며 셋째, 의심축 발생 즉시 시·군 및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여 초동방역을 통한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다.

가축방역기관 및 축산농가는 구제역 특별대책기간인 3월에서 5월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방역활동을 구호가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각자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할 때 구제역 청정화는 지속될 것이다.

농업분야의 대외 경쟁력도 한층 높아져 현재 직면하고 있는 경제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 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구제역이 TV 메인뉴스에 등장하는 일이 없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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