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경찰서(서장 홍완선)는 25일(일) 치매노인 홍00(80세,여), 손녀인 지적장애 조00(26세,여), 손자인 조00(7세,남)이 집을 나가 길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위 대상자들을 체계적 합동 순찰로 발견,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위 대상자들은 충북 지역에서 이사온지 14일 밖에 되지 않아 부여지리를 전혀 알지 못하고, 충북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하여 집을 나간 것으로 보였다.

‘12. 3. 24(토) 11:50경 신고 접수 후 밤새 바람이 많이 불어 날씨가 춥고, 노인과 어린이가 있는 것을 감안, 담당부서 생활안전과장이 현장 장악, 헬기 및 관내 순찰차, 타서 타격대, 형사팀, 실종담당, 충화자율방범대 동원, 버스 블랙박스 판독 및 임천 및 강경 일원 집중 탐문 수색한 결과, 3. 25(일) 11:30경 강경상고 앞 노상을 배회하고 있는 대상자들을 발견하여 무사히 돌려보냈다.

부여경찰서장은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경찰, 협력단체, 마을 이장 등이 하나가 되어 치매노인 가족을 조기 발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하고, 치매노인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