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지난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개최된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아산탕정지역에 신설예정인 가칭 '아산갈산초'가 조건부추진으로 학교신설이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아산갈산초' 주변은 지역 산업단지에 젊은 층의 근로자가 대다수 근무해 취학아동보다 미취학아동이 현저히 많다. 인근 탕정초에 교실을 증축해 학생을 수용하면 2000명 이상의 과대학교가 되어 2014년 3월 개교 예정으로 40학급 규모의 학교신설로 전환, 추진한다.
학교신설과 관련해 지난해 9월에는 위치와 재원확보 등의 사유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 받았다. 이번 재심사에서는 신설 예정부지 위치를 근거리로 변경하는 등 자료를 보완하고 용지공급시기 확정, 조성원가 공급 등의 조건부추진으로 신설, 승인되었다.
김종성 교육감은 “과밀학급, 과대학교 해소는 물론 집에서 가까운 곳에 학교를 신설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학생수요 변화 등을 충분히 검토해 학생과 학부모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