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가 2011년 지역특화 소득작목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고구마 품질향상 생력화 시범단지(1.7ha)’에서 최근 웰빙 황토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최근, 영양적 가치와 함께 기능적 가치(항암작용, 혈압강하작용, 항산화작용, 다이어트효과, 변비예방 등)가 널리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성 웰빙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구마는 일반채소에 비해 가격이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쌀 소득에 비해서도 2∼3배의 고소득을 창출하는 재배작목으로 농가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더불어 새로운 지역 농가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토양관리농기계 및 농자재, 포장박스 등의 지원은 물론 시기별 재배기술을 집중 지도하고, 여기에 최적의 생육요건과 농가의 노력이 보태져 고품질 황토고구마를 생산하게 됐다.

시범사업 농가인 현기찬(61, 임천면 만사리) 농가는 “고구마 성공재배의 관건은 양질의 토질과 재배기술, 여기에 판로가 확보돼야 한다”며 “황토땅이라는 이점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통해 고품질 황토고구마가 수확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일반재배 기술뿐만 아니라 친환경 재배기술, 고구마 가공기술 등의 접목을 통한 고구마 농업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고구마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