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소망을 비는 제11회 예산달집축제가 오는 27일 무한천 둔치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예산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예산달집축제는 27일 오전 11시 한국민속연보존회의 창작연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연만들기체험, 연날리기대회, 연전시회, 윷놀이,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부럼 나누기, 오곡밥 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오후 6시부터는 풍년농사와 예산 발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함께 달집 태우기, 개인소원문 태우기, 쥐불깡통돌리기, 불꽃놀이, 풍등띄우기 등으로 어르신들께는 문화향수를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으나 경기장내 인조잔디구장 개장으로 인한 시설물 훼손방지를 위해 올해는 무한천 둔치공원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한편 예산군은 달집축제를 정월대보름 전통놀이 문화축제로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