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8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공주 고마나루 관광지와 부여 구드래 관광지를 방문한 가운데, 충남도가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 738억원을 내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부여·공주 수상무대 조성사업과 △고마나루 진입 경관고가교 △백제역사재현단지 뱃길 조성 △고마복합아트센터 설치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금강변 문화관광 체육시설 설치사업 16개 지구 2조3천312억원에 대해서도 반영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금강은 물론, 금강을 따라 흘러온 백제문화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건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녹색관광 실현을 위한 강변 관광문화(리버투어리즘) 활성화와 패키지형 4대강 특화 문화관광 거점 조성, 자전거 문화 활성화 및 레포츠단지 조성, 강변 역사 문화자원 복원·정비,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