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람객들이 가장 인상깊은 전시물로 꼽은 숭례문 토피어리. |
이는 꽃박람회 조직위원회가 18일 관람객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만족도 조사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2.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54.4%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달 24~25일 1차 조사 때의 70.6%보다 만족한다는 의견이 훨씬 많아진 것이다.
‘그저 그렇다’거나 ‘불만족’하다는 의견은 각각 2.9%와 4.8%로 집계됐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깨끗하게 잘 꾸며놓은 박람회장’(58.1%), ‘박람회장과 어우러지는 바다 풍광’(17.1%), ‘친절한 운영요원’(13.3%) 등의 순으로 꼽았다.
그러나 ‘매표 혹은 관람동선이 너무 길고 혼잡’(31.4%)한 점이나 ‘교통 및 주차장 혼잡’(19.0%), ‘비싼 요금’(16.2%) 등은 불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또 ‘식당, 스낵코너 부족’ 및 ‘화장실 부족 혹은 불청결’(각 10.5%), ‘회장 내 판매시설의 바가지 행위’(6.7%) 등도 응답자의 불만 요인으로 지적됐다.
꽃박람회 관람 동기는 ‘꽃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가 4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단체 혹은 모임의 행사 때문에’(16.2%) ‘기름유출 태안의 기적을 다시금 느껴보기 위해’(12.4%) ‘송림과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안면도를 보고 싶어’(6.7%) ‘주위로부터의 권유’(4.8%) ‘딱히 봄철 나들이갈 곳을 찾지 못해서’(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상에 남는 전시물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절반 가까이가 숭례문 토피어리(49.5%)를 꼽았으며, 백두산 한라산 독도 야생화(9.5%)와 조롱박터널(7.6%), 분재원(7.6%), 튤립원 바닷길정원 유채원 등 야외정원(6.7%), 쌍둥이 야자씨(5.7%), 춤추는 꽃 무초(4.8%)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