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ㆍ예산지역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토지보상률 90%
충남도의회 도청이전추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고남종)는 18일 도청이전 신도시(홍성 홍북, 예산 삽교)를 방문해 도청이전 개발계획 보고를 청취한 뒤 홍성과 예산 주민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 및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신도시 개발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은 특별법 제정으로 국비지원의 근거 마련했고, 신도시 개발계획 승인 고시, 국제문화 교육특구 지정 신청, 편입토지 보상률 90% 등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 18일 도청이전 신도시를 현장 방문해 지역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충남도의회 도청이전특위 활동 모습. |
주민 김민권(42·홍성주택생계조합사무국장)씨는 “홍보관을 설치해 현재의 홍성·예산의 모습을 보존해 주고, 신설 도로가 개설되더라도 옛 지명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고남종 위원장은 “신도시가 충남의 신성장 동력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겠다”며 “아울러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