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개 업체 1만5000명 늘어…제조업 5000명 최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충남지역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남도가 발표한 ‘2007년 기준 사업체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도내 종사자수 1인 이상 사업체 수는 13만103개로 2006년보다 2천556개(2%)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62만405명으로 1만5천668명(2.6%)이 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도내 산업분류별 사업체 수는 도매 및 소매업이 3만4천857개(26.8%)로 가장 많았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이 2만9천104개(22.4%)로 뒤를 이었다.
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은 1만6천233개(12.5%), 제조업은 1만1천945개(9.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에 비해 도매 및 소매업이 502개, 운수업은 440개, 숙박 및 음식점업 410개, 교육서비스업이 260개 증가한 수치다.
종사자 수는 제조업이 19만3천845명(31.2%)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매 및 소매업 8만1천90명(13.1%), 숙박 및 음식점업 7만1천251명(11.5%), 교육서비스업 5만8천957명(9.5%) 순으로 조사됐으며, 제조업이 5천350명, 숙박 및 음식점업 2천722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천34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천안시에 도내 전체 사업체의 27.2%가 몰려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으며 아산시(9.6%)와 서산시(7.3%), 논산시(7.2%) 등이 뒤를 이었다.
종사자 수 역시 천안시(31.0%)가 가장 많았고, 아산시(15.0%), 서산시(7.0%), 당진군(6.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사업체수 증가율은 태안군이 6.7%로 가장 높았고, 당진군과 아산시가 각각 6.2%와 5.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연기군과 보령시, 청양군, 부여군 등은 0.8%~2.9%가량 감소했다.
종사자 수 증가율은 당진군(8.7%), 태안군(6.0%), 공주시(4.4%), 아산시(3.8%), 서산시(3.2%) 등의 순을 보였으며, 청양군(-5.5%)과 연기군(-1.7%), 서천군(-1.6%), 보령시(-1.1%) 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