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읍장 최화용)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지천 용배분수대 수리를 마친 뒤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전력사용량 감소를 위해 한 동안 사용하지 않은 용배 분수대를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맞이해 청양읍 직원들이 직접 가슴장화를 신고 지천에 들어가 각종쓰레기와 오물 제거 및 설비수리를 하고 시범가동 후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용배 분수대는 백세공원과 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지천 내에 설치돼 있어 분수대의 웅장함과 화려함은 단연 으뜸으로 축제 시 행사장으로 가는 관광객에게 시원함과 볼거리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분수대는 현재 폭염으로 전력 비상상황을 감안 전력사용피크 시간을 피해 하루 1시간 씩 가동하고 축제 전날부터 종일 가동해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최화용 청양읍장은 “전력소모를 피하기 위해 가동 중단한 용배 분수대를 운영해 축제 참가 군민과 관광객에게 화려하고 시원한 볼거리와 즐거운 축제의 장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