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대표적인 김장 채소인 배추묘 75만주를 9월 3일부터 5일까지 신청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배추는 연작지에 주로 발생하는 무사마귀병에 강한 내병계 품종으로 결구력 및 수송성이 우수하고 중륵의 두께가 얇고 수분함량이 적어 절임배추용, 김장전용으로 맛이 우수한 품종으로 알려졌다. 배추 품종 선정은 지난해 배추 공급농가 150호를 대상으로 농가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지난 7월 농가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았다.

다목적 육묘장은 제1기 균형발전 사업으로 도비와 군비 29억원을 들여 첨단온실과 자동파종기, 무인방제기 등 농산물의 품질향상 및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하여 건립하였으며 고추 우량묘 300만주 , 벼 예비육묘 5만 상자, 배추묘 140만주를 공급하여 농가들의 묘구입비 등 4억여원의 경영비 절감과 육묘장 운영을 위해 약 2,500명의 고용창출을 통해 2억여원의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다목적육묘장의 성공적인 운영은 지역 농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우량 규격묘 생산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품질향상과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 다목적육묘장은 작업능력이 열악한 부녀자 및 노약자에게 우량묘의 우선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에 기여해 생산비 절감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급배추묘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행정리별 마을회관으로 배송되며, 조기에 공급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8월 27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다목적육묘장에서 직접 인수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