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도로정비 숨은 일꾼들
체감온도 40도가 넘는 환경에서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구슬땀 흘려
2013.08.19(월) 15:26:50 | 공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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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bo2051@daum.net)
공주시 도로 보수원들이 체감온도가 40도가 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도로는 국도, 지방도, 시도, 농어촌 도로 등 총 1,418km이며, 도로 보수원 13명, 장비기사 4명 등 총 17명이 도로 보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 도로보수, 도로변 제초작업 등을 하다 보면 쏟아지는 땀에 온몸이 흠뻑 젖는다.
공주시 라광선 도로보수원 반장은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도로정비를 하다보면 타오를 것 같은 아스팔트 열기로 숨 쉬기조차 어려울 정도”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이들은 자칭 3D 도로보수원이라고 하면서도 운전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불철주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힘쓰고 있다.
이재권 건설과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도로 보수원들에게 항상 고맙다”며, “폭설, 폭우, 폭염 등 어떠한 상황에도 사계절 고생하는 도로보수원이 있어 안전한 도로가 만들어 지고 있음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