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면장 송석구)은 매주 화·목요일 저녁이 되면, 흥겨운 풍물소리가 면 곳곳으로 울려 퍼진다.

오는 4월 20일 개최예정인 칠갑문화제의 제1회 전국 충청웃다리농악 경연대회에 청양군 대표로 참가하는 운곡면 주부풍물단(단장 우예숙)의 준비와 열정을 다하는 소리인 것이다.

운곡면 주부풍물단은 지난 2월부터 매주 2회(화, 목) 저녁 7시부터 면사무소 별관 회의실에 회원 30여명이 모여 풍물난타 기본가락 익히기와 선반연출 농악연습을 우예숙단장의 지도하에 맹연습을 하고 있다.

우예숙 단장은 “대회준비에 회원들이 열성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것은 운곡주부풍물단이 청양군의 대표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라며 “회원들과 열심히 준비해서 충청웃다리농악의 아름다운 소리를 전국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송석구 면장은 “군 대표로 열심히 연습하는 풍물단에 많은 주민·단체의 격려를 바란다”며,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충청웃다리농악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면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