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올해 유치한 제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2,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겨루기와 품새 2종목이 치러진다.

본 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아시아 30여개국에서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고국의 명예를 걸고 겨룬다.

청양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숙박, 요식업, 의료지원, 자원봉사, 교통지원 대책수립 등 대회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수천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청양에 머물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회기간 중 개최되는 칠갑문화축제(4. 19~21)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어 숙박업, 요식업 등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제1회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청양군의 대외 이미지 및 지명도 제고,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 관광지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올해 태권도대회를 포함 총 18개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유치했다”며,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많은 선수들과 임원진들이 청양을 방문하게 됨에 따라 청양군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