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올해 지역특화작목 발굴과 신기술 보급을 위해 24억여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20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에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하여 6개 분야 48개 사업에 대한 농업기술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식량작물 분야 - 비용절감 벼 생력재배기술 종합시범 등 9개 사업 8억4000만원 ▲원예작물 분야 - 최고품질 과채(수박) 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 등 13개 사업 5억9000만원 ▲환경축산 분야 - 간척지 유휴농지활용 조사료 확대재배 기술보급 시범 9개 사업에 2억6000만원이다.
 
또한 ▲4-H회원 영농정착지원 분야 인력육성 8개 사업 4억2000만원 ▲농가 맛집 시범사업 7개 사업 2억6000만원 및 스마트 QR코드 쇼핑몰 구축지원 등 기획분야 사업 3000만원이다.
 
이날 확정된 시범사업은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면밀한 서류심사와 현장 방문 및 사업성 검토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기준에 의해 평가했다.
 
군은 선정농가에 대해서는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현장밀착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분야별 평가회를 실시해 성과가 높은 새로운 기술과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특화작목 중심의 차별화된 농업기술 시범사업으로 미래농업의 활로모색과 가속화되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