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6일 오후 2시 군청브리핑실에서 이상준 부군수를 비롯한 보육정책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보육사업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보육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기혼여성들에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 영유아의 교육과 성장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주춧돌이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3월부터 전계층에 무상보육 및 양육수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3년 주요 보육사업 내용은 누리과정을 도입해 바른인성과 사회성 도모를 강화하고 부모의 수요와 책임이 조화되는 보육, 아동이 안전한 보육환경조성,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 책임성 제고, 합리적 규제 개선 및 제도 운영,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자질향상 등으로 19개 사업에 88억83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만0~2세의 영아에겐 소득과 관계없이 정부지원단가 전액을 지원하고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아에 대해서는 기본 보육료를 지원하며 실질적인 수요층인 만3~5세아 누리과정에 대해서는 무상보육을 실시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는, 종사자의 인건비를 지원해 보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보육 돌봄 서비스, 시설 미이용 아동 양육수당 지원, 어린이집 환경개선(31개소), 어린이집 차량운영비 지원(31개소), 민간어린이집 교재교구비를 지원(12개소)한다.
 
군 관계자는 “출산하기 좋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출산, 양육에 대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룬 가정 친화적 군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3년 어린이집 수급계획에 대해서는 신규인가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