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의약품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당진시 보건소, 3월 간 폐의약품 특별 수거기간 운영
2013.02.26(화) 18:07:39 | 당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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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0403@korea.kr)
당진시 보건소가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 홍보에 적극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가정에서 먹다 남은 의약품 대부분이 일반쓰레기나 하수구 등을 통해 버려지면서 항생물질 등의 의약 성분이 하천이나 토양 등에 잔류할 경우 생태계 교란은 물론 어패류나 식수의 오염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3월 한 달을 특별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먹다 남은 의약품을 일제 수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약국과 보건기관의 폐의약품 수거함을 정비하고, 시 홈페이지 등에 폐의약품의 위해성을 홍보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부 약품은 하천이나 토양에 잔류해 생태계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일괄 수거된 의약품은 수거 후 소각과정 등을 거쳐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으므로 ‘적은 양은 괜찮아’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집이나 주변에 있는 폐의약품을 꼭 지정된 수거함에 넣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