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배우고 싶은 학습 프로그램을 배달하는 배달강좌제도를 시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평생학습 배달강좌제는 기존의 평생학습기관이나 주민자치센터로 수강생들이 찾아오는 학습패턴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요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강사를 파견해 지원해 주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제도로, 직접 교육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읍면 거주자, 직장인 등에게 다양한 학습 강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배달강좌제를 시작해, 건강한 대화법, 웃음치료, 주민 서비스 마인드 강화교육,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마사지교육 등 지역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설·제공하면서, 군내의 평생학습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가운데, 지역의 우수 인력을 배달학습 강사로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도 12개 마을에서 2백여명이 배달강좌 학습에 참여 중으로, 배달강좌 신청은 연중 선착순으로 10인 이상이 모여 인문학, 문화·예술, 어학, 건강, 기초 한글 및 산수학습의 성인문해교육 등 원하는 분야의 학습과정을 요청하면 평생학습기관과 주민자치센터의 미개설 강좌 및 원거리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정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배달강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제한이 없는 맞춤식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습 소외감을 해소해 군민들의 학습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강좌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