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양촌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복배)는 지난 22일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양촌면 분회 경로당을 비롯한 42개소에 10㎏쌀 42포(시가 100만원 상당)를 전달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복배 주민자치위원장, 황인혁 양촌면장, 김남충·황광균 주민자치위원이 추운 날씨에도 함께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경로당 쌀 전달은 농한기에 많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이뤄졌다.
 
양촌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저소득층 노인과 소외 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더불어 사는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달 소정의 후원금을 조성해 왔다.
 
쌀을 전달받은 도평3리 경로당 임순동 노인회장은 “시골 경로당은 독거노인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외로움을 달래는 곳으로 쌀 전달도 고맙지만 노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계기를 마련해 더 뜻 깊다”며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손복배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을 대표하는 위원회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행사를 마련했으며 경기침체와 불경기로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농한기를 맞아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