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취약계층과 농어촌 취약지역의 수도미터기 겨울철 동파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해 추진한 ‘동파방지용 수도미터기 교체사업’을 2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진시 수도사업소는 총 3억 1944만 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835가구, 홀몸노인 2,290가구, 모자가정 178가구와 마을상수도 급수지역 중 내구연한이 노후 된 황동수도미터기를 사용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690가구를 포함해 총 3,993가구에 대해 동파방지용 수도미터기 교체를 완료했다.
 
이번 교체사업은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과정에서 선정돼 관내 취약계층과 농어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 겨울 한파로 동절기 어려운 현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부터 수도미터기 교체공사를 매일 수백 건씩 진행해 이달 26일 교체사업을 완료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동절기 현장 여건에 어려움이 있어 교체 작업이 늦어질 줄 알았으나, 소외계층에 조금이라도 빨리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직원과 용역사가 일한 덕분에 계획대로 진행됐다”며 “마지막 꽃샘추위에 대비해 보호통에 보온재(담요 등)를 넣어 동파방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