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민원실 시민의 휴게공간으로
작은 북카페와 시화 전시로 시민들의 문학적 감성 불러 일으켜
2013.02.25(월) 14:13:58 | 공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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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bo2051@daum.net)
공주시가 종합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민원실내 자투리 공간에 ‘작은 북카페’를 설치하고 ‘시화’를 함께 전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작은 북카페’에 문학·교양·취미도서 및 월간지 등 130여권의 책을 비치해 민원인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시가 있는 민원실·행복한 시민’을 목표로 정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애송하고 있는 신석정 시인의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등 서정시 12편을 시화로 제작·전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북카페 조성과 시화 전시로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책읽기의 재미와 시 감상의 계기를 마련해 주고 문학적 감성을 불러 일으켜 정서 함양에 기여함은 물론 민원실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민원실은 찾은 한 시민은 “시청에 오면 딱히 휴식 공간이 없어 불편했는데 다양한 책과 시화를 접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박종수 민원과장은 “앞으로도 향토 시인의 작품을 시화로 전시하는 등 민원인과 함께하는 시화 전시회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민원실에 걸맞는 질 높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