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화합의 윷놀이가 청양읍 관내 각 마을에서 열렸다.

이는 해마다 대보름을 맞아 음식을 차려 동내주민이 함께하며 윷놀이를 하면서 올 한해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으로 농촌의 정겨운 문화행사이다.

지난 23일(토)에는 정좌3, 적누1, 벽천2, 장승2리에서 지난 24일(일)에는 교월1, 3리 등 여러 부락에서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청양읍사무소 직원들도 각자 분담마을에 함께 참석해 주민들과 어울리며 신뢰행정 구현에 기여했다.

청양읍 최초로 여성이장에 선출된 정좌 3리 박경옥 이장은 “이렇게 마을에서 음식을 차려 먹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풍속이 있어 마을의 정이 넘쳐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풍속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