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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마을제 펼쳐져

2013.02.25(월) 14:05:40 | 청양군청 (이메일주소:qkfrmsl63@korea.kr
               	qkfrmsl63@korea.kr)

정산면에서는 지난 23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충남도무형문화재 제9호인 송학리 동화제를 비롯해 10여 마을에서 다채로운 민속마을제가 펼쳐졌다.

청양의 대표적 민속마을제인 동화제는 매년 음력 1월14일 열리며, 마을 사람들이 가시나무를 한 짐씩 베어다가 7매듭일 묶어 동화대를 세운 후 해가질 무렵인 7시경 동화대를 태우고 축을 읽은 후 소지를 올리는 것으로 제의를 마친다. 주민의 염원을 담은 타오르는 동화대는 달빛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동화제 3대 전승자인 표정수씨는 “옛날에는 백가반이라고 해서 보름날이 되면 아이들이 남의 집을 다니며 걸식을 해서 많은 집의 밥을 먹기도 했다. 또한 개밥을 아침만 주고 낮에는 주지 않았는데 개입장에선 보름날이면 점심을 굶어야하니 ‘점심굶는 날=보름날’, ‘개보름쇤다’고 하였다. 또한 부럼깨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오곡밥 먹기 등 오늘만이라도 어릴적 추억을 되살리고 함께하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학리 이완복 이장은 “개인적으론 귀농 후 이런 깊은 역사의 마을제를 준비하게 돼서 너무나 뿌듯하다. 동화와 함께 모든 부정이 제거되길 바라며 마을주민의 염원이 보름달처럼 꽉 채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산면에서는 송학리(상송) 장승제, 역촌1리 성황제, 역촌2리 동민위안제, 백곡2리 느티나무제, 해남리 장승용왕제, 남천 동화제, 대박 장승제, 학암 목신제, 용두리 장승제, 광생리 서낭제 등 10여 마을에서 전통 마을제를 가졌으며 마을별 척사대회가 열려 풍년을 기원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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