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서천군수는 지난 13일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에 참석해 ‘금강하구의 가치와 미래’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새마을운동서천군지회(지회장 조병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소열 서천군수, 전영한 충청남도 새마을회장, 김태흠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각급기관장, 새마을 지도자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수련대회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1부 행사로 시상식 및 뉴새마을만들기 MOU체결, 인사말씀, 결의문 낭독, 특강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로 화합의 한마당, 자연정화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서형달(장항읍협의회)·신정숙(서면 부녀회)이 새마을중앙회장상을 유철복(서천읍협의회)·조순옥(비인면 부녀회)씨가 충남도새마을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32명이 수상했다.
 
특히 나소열 서천군수가 ‘금강하구의 가치와 미래’란 주제로 특강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금강하구의 난립된 국책시설들로 지역경제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금강하구역의 경제적가치는 경작지의 250배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토부의 종합적인 관리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충청의 젖줄 아름다운 금강은 백제의 오랜 역사와 함께 충청인들에게는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며 “금강하구를 보전하고 국제항이었던 장항항을 부활시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는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뉴새마을운동인 ‘그린코리아’, ‘스마트코리아’, ‘해피코리아’, ‘글로벌코리아’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