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연합회 추석맞이 무연분묘 벌초활동
지난 12일 태안읍 인평리서 무연고 묘지 100여기 정리
2012.09.12(수) 16:12:14 | 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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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4-H연합회(회장 한주덕)는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12일 태안읍 인평리의 무연고 묘지를 찾아 벌초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벌초작업에는 민족 고유명절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4-H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 깊은 구슬땀을 흘리며 무연분묘 100여기를 정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따뜻한 정과 애향심을 가지는 의미로 실시했으며 갈수록 삭막해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잊혀져가는 고향의 정을 실천했다는 평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진희(30, 태안읍) 회원은 “태풍 볼라벤 피해복구 작업으로 한창 바쁘지만 이번 무연분묘 벌초작업에 참여함으로써 나의 가치와 고향의 소중함을 알게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4-H 연합회원들이 미래의 농촌을 발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4-H연합회는 연중 태안지역 자연정화활동 및 농수로의 농약병 및 폐비닐 수거, 재해복구, 헌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농촌지역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