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오랜 경험과 독자적 기술 등 특별한 노하우를 보유한 농특산물 분야 명인(名人)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발굴된 명인을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할 핵심리더로 육성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긍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선발된 명인에게는 ▲인증서 교부 ▲포장디자인 홈페이지 구축 ▲ 각종 행사시 홍보부스 개설 ▲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명인 자격 유지를 위한 정기교육과 분기별 정기평가를 실시하고 명인의 노하우를 유사상품 생산그룹에 전파하는 등 엄격한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명인 신청자격은 서산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농수축임산물을 생산하거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5년 이상 계속 해당 상품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다.
 
또 신청 상품이 명품으로서의 희소성과 인지도가 높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시는 관련부야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명인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통해 11월중으로 명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명인 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지정 신청서와 자기 소개서, 신청상품의 생산공정 설명서 등을 갖춰 각 읍면동을 통해 서산시 농정과(☎660-3368)에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6쪽마늘, 생강, 한우, 어리굴젓, 생강한과 등 우수 농특산물의 대외 경쟁력 확보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서산명인 육성사업으로 농특산물 명품화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