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9월 11일 오후 2시 홍주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및 군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결의대회 및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 주민의식을 고취시키고, 생명존중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열린다.
 
행사에서는 지역 내의 자살예방 대응능력 향상과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54명의 생명지킴이 모니터요원을 위촉하고, 생명존중 결의문 채택, 생명사랑 서약서 낭독, 자살예방교육 등이 진행한다.
 
이날 위촉된 생명지킴이 모니터요원들은 자살예방사업 홍보 및 독거노인, 우울증환자, 자살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활동과 더불어 보건기관 및 의료기관과 연계한 상담 및 사례관리 활동을 펴게 된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홍성읍 복개주자창 일원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편 2010년 기준 OECD국가 중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홍성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이 53.7명으로 44.6명의 충남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군에서는 적극적인 생명사랑 운동을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