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활동의 구심체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 지역 경제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는 충청남도 기업인 연합회와 여성기업인 협의회의 신년 교례 행사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행사에 초대하여 주신 이형집 충남 기업인 연합회장님과 김종희 여성기업인 협의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 경영에 분투 노력하시는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 심심한 謝意를 표합니다.
자리를 함께 하신 김재봉 道의회 의장님, 이종현 충남테크노파크 본부장님, 최원영 충남 신용보증재단 이사장님, 이길영 아산시장님, 민경호 교수님, 각 시·군 기업인 협의회장님을 비롯하신 내빈 여러분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기업인 여러분,
충청남도 기업인 연합회는 지난해 3월, 우리 경제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자는 다짐 속에서 출발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여러분의 기업인 연합회가 지역 기업활동의 구심체로서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자치도정의 새로운 동반자로서, 회원 여러분 모두가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함께 땀을 흘려주셨다는 데 대하여 커다란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우리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가 아직도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경기 침체로 인하여, 종업원에게 설날 보너스조차 지급하지 못했다는 어느 기업인의 하소연이 정말 가슴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여기 계신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그 누구보다 절실하게 경제적 혹한기를 체감하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겨울 추위가 매섭다고 해도, 어김없이 봄은 오게 마련입니다.
최근 들어 주가 상승 등 일부 금융시장 지표의 好轉 조짐은 우리 경제에도 곧 봄의 훈풍이 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굳은 의지로 추진하고 있는 4대 개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만 된다면, 이러한 기대는 더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업인 연합회와 여성기업인 협의회 회원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용기와 자신감입니다.
용기를 상징하는 梅花가 눈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것처럼, 이는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바로 여러분의 기업인 연합회가 우리 고장 모든 기업인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회원 기업 사이의 유대 강화는 물론,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제도 더욱 굳건히 하여 명실상부한 지역 경제발전의 主體가 되어 주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自治道政도 우리 연합회가 이러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모든 지역 기업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一流 기업으로 성장하여 나가도록 성심껏 협조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바로 어제 \\"충남 디지털 선언\\"을 통하여 밝혔습니다만,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기업 육성을 위하여 각종 정보화 전략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辛巳年 새해, 우리 고장은 無限한 가능성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지역 발전의 획기적 轉機가 될 제82회 전국체전과 2002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올해부터 연이어 열리게 됩니다.
年末에는 우리 충남이 세계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뻗어갈 서해안 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입니다.
오늘 여러분과의 신년 인사를 계기로, 우리가 다함께 지혜를 모아 자랑스런 충남의 21세기를 열어가자는 다짐을 해보면서, 지역 기업인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기대합 니다.
새해에도 충청남도 기업인 연합회와 여성 기업인 협의회가 더욱 발전하고 우리 지역의 모든 기업도 더 한층 昌盛하기를 빌며,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健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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