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 꽃이 피면 봄이 온다는걸 느낄수 있죠. 서해 바닷가에서는 어떻게 봄이 오는걸 느낄수 있을까요? 바로 갯벌이 녹고 그 갯벌로 아이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바로 바닷가에서는 봄이 오는걸 알수 있답니다. 겨우내 추위로 바깥 나들이를 못해 답답했던 아이들이었을텐데요, 갯벌로 뛰어가는 모습을 보니 어른인 저도 신이 나서 카메라를 들게 되네요. 
벚꽃 필무렵이되면 바지락이 가장 맛있어진다는데, 곧 이 갯벌에 제철인 바지락을 캐러 사람들이 몰려들겠죠? 
아무것도 잡지 못할것을 알면서도 갯벌로 들어가는 아이들, 또 그것을 지켜보면서 산더미처럼 쌓일 빨래감을 걱정하는 엄마를 보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 
날씨가 풀리는 봄이 되면 꽃이 피듯, 갯벌의 생물들이 활동을 시작하고 갯벌도 사람들로 붐비게 되는데요, 꽃놀이를 하듯 아이들과 갯벌에서 봄맞이 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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