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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고도로 떠난 시간여행

부여 1박 2일

2012.07.02(월) 11:02:18잎싹(kji206@naver.com)


비가 몹시 내리는 주말,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는 마음마저 촉촉하게 젖셔주어 부여로 떠나는 1박2일은 시원한 청량제처럼 다가오는 시간이 되었다.

역사관광과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었던 백제원을 시작으로 1400여 년간 잠자던 백제의 모습 부활이라는 의미의 백제역사문화관과 우산쓰고 걷는 백제문화단지 회랑과 멋진 공연, 그리고 부여청소년수련원에서 하룻밤 머물며 다음날 새벽 일찍 만난 궁남지의 연꽃은 탄성을 지르게 만들었다.

백제의 마지막 왕성 부소산성을 거닐며 전날 내린 비 덕에 더 신선해진 숲의 기운을 느끼고 백마강을 황포돛배로 삼천궁녀의 넋을 느낄 수 있었다.

부여박물관에서 금동대향로 진품을 보며 감탄하고 정림사지 석탑을 보며 백제의 숨결을 느낀 부여 1박 2일 여행을 마무리했다.

 

 


식물박물관 백제원은 부여충남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주 전시실에는 삼국시대부터 근현대, 최근까지의 각종 자료들과 문화재와 민속품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식물원에는 서동 선화사랑의 정원, 꿈꾸는 백마강과 야외정원 그리고 웰빙음악카페 "꿈꾸는 백마강" 까지 추억으로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백제원(041-832-0041) 충남 부여군 규암면 호암리 21-1번지

www.bu-yeo.com

 

 

▲백제원 주전시실

 


백제문화단지는 백제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인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개국 초기 궁성인 위례성, 묘제를 관람할 수 있다. 1400여 년간 잠자던 백제의 모습 부활이라는 의미의 백제역사문화관은 오늘날의 시각으로 재현, 복원하고 백제사를 전문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백제문화단지(041-830-3400)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합정리 575번지) http://bhm.or.kr

 

 

                   ▲ 능사

 

▲ 뮤지컬 "비단강 보물찾기"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궁남지(사적 제135호)는 경주 안압지보다 40년 앞서서 만들어졌다. 백제사비시대의 궁궐의 남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궁남지는 신선이 즐기는 산을 형상화한 연못위 포룡정에서 하늘거리는 수양버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한폭의 그림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서동요로 알려진 신라 진평왕의 딸 선화공주와 백제무왕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며 매년 7월이면 종류별, 테마별로 조성된 연꽃이 필때면 연꽃축제와 사진촬영대회로 전국에서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다. 매주 토요일 궁남지열린문화공연이 6월30일~9월22일 PM 8;30분 열린다.


궁남지 ( 041-830-2512)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궁남지연꽃

 

▲궁남지연꽃

 


부여군 청소년수련원은 백제왕도 부여의 중심에 위치하여 중부권 최대의 수련시설로 인,의,신, 충의 백제 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자아를 성취하고 인격을 도약하는 장이다. 부여지역은 국보4, 보물17, 사적지195등 유적과 유물이 산재해 역사탐방, 테마및 극기수련활동 현장체험활동, 기업연수, 세미나등 오감을 만족하는 시설을 갖춘 수련원이다, 수련원은 정림사지 옆에 있으며 궁남지와의 거리는 1.2km였다. 새벽의 궁남지 연꽃을 담을 수도 있고 정림사지를 바로 곁에서 바라볼수도 있다.


부여청소년수련원(041-830-2794)충남부여군부여읍의열로44
www.buyeoyouth.co.kr

 

▲부소산성

 
백제의 마지막왕성 부소산성은 숲의 규모가 큰 산성중에 하나로 부소의 뜻은 백제시대 언어로 소나무(松)의 뜻과 “솔뫼” 즉 소나무가 많은 산을 뜻한다. 부소산은 부여읍 쌍북리, 구아리,구교리에 걸쳐 있는 부여의 진산으로 해발 106m로 산세가 완만하U 부여의 신시가지와 백마강을 조망할 수 있다. 부소산성은 테뫼식 산성을 쌓은 후 포곡식으로 쌓은 복합산성으로 금강이 흐르는 천연적인 요새로 부여(사비성)을 수요하는 중요한 산성이었다. 과거 백제 왕실의 비원으로 사용하였으며 전시에는 도성방어거점으로 활용되었다. 둘레는 약2,495m 면적은 약 74만㎡로 느긋하게 걸어 두시간 정도 소요된다.


부소산성 (041-830-2512)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음 관북리 63-1

※하절기 08:00~18:00, 동절기 08:00~17:00

※개인 - 어른 2,000원 / 청소년 1,100원 / 어린이 1,000원

 

▲ 고란사선착장 (041-835-4690) 구드래 ↔ 낙화암 (왕복:6,000원, 편도 4,000원)

 

▲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시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사비시대(538-660)의 수도였던 부여, 백제문화의 연구와 조사, 보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백제시대의 유물 15,000여 점을 소장하고 그중 1200여점의 중요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백제이전 선사시대, 백제생활문화, 백제예술세계로 나눠져 있으며 국보287호 백제금동대향로의 진품이 전시되어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원명국사의 공적을 새긴 비석과 고려후기의 비석 모습과 불교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보광사대보광선사비(보물107호), 고려시대의 불상인 석조여래입상, 백제시대를 대표하는 석조 부여석조등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부여박물관(041-833-8562)부여군부여읍금성로1번지
http://buyeo.museum.go.kr

 

▲부여어린이박물관

 


부여어린이 박물관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혀 다양한 놀이문화로 백제금동대향로에 접근하여 손으로 직접 만져가며 백제 문화를 이해 하고 느낄 수 있는 산 교육장이다.
정림사지는 백제 때에 세워진 5층석탑(국보 제9호)과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석불좌상(보물 제108호)이 남아 있으며 출토유물로는 백제와 고려시대의 장식기와를 비롯하여 백제 벼루, 토기와 흙으로 빚은 불상들이 있다. 사각의 연지에서 바라보면 넓은 대지에 남북 일직선상에 중문, 오층석탑, 금당, 강당순의 백제가람의 정갈함을 엿볼 수 있다.

 

 


정림사지 박물관은 백제문화속에 불교적 윤리를 바탕으로 부여지역의 문화와 애향의식을 고취시키는 역사적전시장으로 중앙홀, 백제불교문화관, 정림사지관으로 나눠져있다. 옛것에서 느끼는 다양한 선조들의 삶의 향기와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문화재들속에서 박물관여행은 언제나 백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시간속여행이 된다.
 

정림사지박물관(041-832-2721)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36
http://jeongnimsaj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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