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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I TV]태양을 품은 바다이야기

태안해안국립공원

2013.07.18(목) 16:36:23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청정바다로 유명한 태안해안국립공원 때이른 더위와 함께 태안의 해수욕장도 활짝 문을 열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과 변산해수욕장이 함께 서해안의 3대해수욕장으로 꼽히는 만리포해수욕장이 제일먼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고운 모래가 깔려있는 넓은 백사장. 만리포해수욕장은 갯벌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서 여름철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죠.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고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여러가지 행사중에서 제일먼저 눈과 코를 사로잡은 행사는 바로 제18회 바다의날을 맞아 열린 씨푸드 전국 요리경연대회인데요. 미리 레시피를 제출해 선정된 30팀이 실력을 겨루고 있었습니다.

현장음 / 대회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이렇게 다 만드신거에요?

강희진 /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이것은 전시경연이라고 해서 전에 만들어 놓은 음식을 전시해 놓은 것이고 라이브 (요리경연) 때는 새로 음식을 만들 것예요.

현장음 / 아니~ 보기만해도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빨리 먹고 싶은데 요리 소개좀 해주세요.

강희진 /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저희는 황제의 밥상이란 작품으로 황제가 먹을 만한 재료를 써서 태안 특산물인 해산물과 채소들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태안군의 특산물을 이용한 해안심벌푸드. 싱싱하고 푸짐한 태안특산물들이 그릇마다 가득담겨있었는데요. 대하의 낙지, 달콤한 호박고구마까지 푸짐하죠.

현장음 / 시작전부터 열기가 정말 대단한데요. 요리경연대회 소개좀 해주세요.

전병록 소장 /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태안군의 Sea-Food(씨푸드) 경연대회는 태안군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꽃게나 우럭 등의 해산물과 농산물 마늘이나 고추를 활용해서 새로운 요리를 개발해서 보금하기 위한 요리 경연대회가 되겠습니다.

이날 요리경연대회에서 선보인 9가지 태안의 특산물은요 육쪽마늘을 비롯해 호박과 고구마, 고추, 꽃게와 생강, 바지락과 우럭,
낙지와 대하입니다.

현장음 / 열심히 준비중이신데요. 어디서 오셨어요?

현장음 / 김포에서 왔습니다.

현장음 / 평소에 해산물을 즐겨드세요?

현장음 / 태안의 특산품중 특히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김태형 / 경기도 김포시
우럭이나 대하, 낙지, 바지락 등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태안에서 대회가 있다고 해서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만들어 봤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 대회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입니다.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이번대회엔 학생부 15팀과 일반부 15팀 등 모두 30팀이 참가했습니다.

현장음 /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데요. 떨릴 것 같아요. 기분이 어떠세요?

황영철 / 신안산대학교
처음 대회 나온 거라 긴장은 많이 되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현장음 / 각오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현장음 / 상, 타겠습니다!

학생부 경연대회에는 요리에 관심이 있거나 요리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했는데요. 1인 1조 또는 2인 1조로 팀을 짜서 태안에 어울리는 특색있는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현장음 / 아주 엄격하게 심사를 하고 계시는데요. 심사의 기준은?

조재철 / 심사위원장
오늘 태안군에 나는 특산물을 가지고 요리경연대회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심사기준은 위생과 조리과정 그리고 대중성, 맛과 영야 등 모든 것에 걸쳐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서 그리고 대중적인 것을 활용할 수 있는 요리가 가장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경연을 시작한지 한 시간. 여기저기에서 맛있는 냄새와 함께 요리들이 제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합니다.

현장음 / 요리가 다 완성이 됐어요. 실력발휘가 잘 된 것 같아요?

이현정 / 서영대학교
평소에는 학교에서 늦게까지 연습을 하면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막상 대회에 나와보니 장소와 환경이 달라서 평소보다 좀 아쉬운 것 같고, 그래도 결과 나올 때까지 좋은 결과 기다려야죠.

모든 참가자들이 예선에 통과한 만큼 실력들이 쟁쟁했는데요. 모든 경연이 끝나고 명예의 대상은 황금 해물만두탕이란 독특한 요리를 만든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현장음 / 대상을 타셨어요. 정말 기쁘실 것 같은데요. 소감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안기정 / 대상 수상자
정말 생각하지 않고 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기뻐요.

씨푸드 요리경연대회 말고도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대에서 해수욕장 개장과 바다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2007년 기름유출 사고로 큰피해를 받았던 만리포가 주민들과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옛모습을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사진전도 열렸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명성을 다시 이어가고 있는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해변길을 따라 걷기대회도 열렸는데요. 신선한 바다공기와 푸른숲속 공기와 함께 만리포해수욕장의 해변길은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힘들게 찾은 만리포가 계속 청정바다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원길이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소원길은 신두리해변에서 시작해 의항해변을 지나 만리포와 천리포해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사봉을 넘어가는 코스로 태안해변길 중 2구간인데요. 천리포 수목원을 거쳐 만리포 해수욕장까지 22km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빼어난 산과 경관을 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현장음 / 너무 좋아요. 솔향기를 맡으며 걸으니까 정말 좋아요.

태안해변길은 태안의 해수욕장을 찾은 탐방객들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건강을 되찾아주는 산책코스로 인기라고 하네요.

현장음 / 소원길 설명좀 해주세요.

이윤희 자연환경해설사 / 국립공원관리공단
태안의 국립공원에서 2011년부터 해별길 조성 중에 있는데요. 학암포에서 영목항까지 조성 중에 있습니다. (해변길 중에서) 기름유출 사고 이후 태안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소원길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소원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전망포인트는 바로 백리포 전망대인데요. 아름다운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보면서 솔향기 가득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잠시 땀을 닦기도 하고요.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명소라고 합니다.

현장음 / 소원길 걸어보니 어떠세요?

김미영 / 태안군 태안읍
경치도 좋고 이런 길을 걷게 돼서, 아이들과 오랜만에 나왔고, 그래서 정말 좋아요.

(다함께) 태안국립공원으로 놀러오세요~

탁 트인 바다가 그리워지는 계절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는 벌써 여름이 한창입니다. 눈부신 해변의 경치와 함께 태안 청정자원이 숨쉬는 해변길을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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