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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등록문화재 청소역을 찾아서

2020.03.12(목) 21:23:49 | 향기(쌈지촌) (이메일주소:sms7383@naver.com
               	sms73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젠 조금씩 위기극복이 되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뒤틀려 있긴 하지만 위기극복의 달인인 우리 대한민국 아닙니까?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수칙 등을 잘 지키기도 하지만 위기극복의 주된 힘은 서로를 배려한다는 것이지요? 내 몫의 마스크를 다른 누군가에게 양보하기 위해 손수 수제로 만들어 마스크를 사용하고 선물하면서 우리의 안전지대를 지켜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결정적일 때 큰 힘을 발휘하잖아요?

우리들 잘못으로 인해 코로나19 같은 고난도 생겨나지만 창조주의 섭리는 그 섭리 그대로 살아가는 자연에게서 배우라 합니다. 이젠 봄빛이 완연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코로나의 두려움을 떨쳐버리기 위해 한 발자욱 밖으로 나서 보았습니다.
 
청소역
▲청소역

등록문화재 제305호로 지정된 청소역을 찾았더랬지요. 2006년 12월 4일에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청소역안내표지
▲청소역 안내표지
 
청소역은 1929년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1958년 9월 보통역으로 승격한 후 1961년에 지어진 벽돌조 역사라고합니다. 당초 역사명은 인근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진죽역’으로 불렀지만 1988년 지금의 이름인 ‘청소역’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장항선에 남아 있는 역사 중에 가장 오래된 역사로 현재 간이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철로쪽 청소역
▲철로쪽 청소역
 
상행선쪽
▲상행선 방향
 
하행선쪽
▲하행선 방향
 
등록문화재 청소역을 찾아서 1
 
등록문화재 청소역을 찾아서 2
 
등록문화재 청소역을 찾아서 3
 
청소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고 난 후 청소역 주변을 공원으로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그 공원 주변으로 운동하며 산책하시는 분들도 있었구요, 역내에서 데이트하는 학생들도 있었지요.

사실 청소역에는 소중한 추억이 있답니다. 중학교 친구가 문화재 등록 바로 직전까지 그역에서 근무를 했었거든요. 가끔 들러서 차도 한 잔 하고, 어릴 적 이야기나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 친구가 노래를 잘 불렀었는데, 기타 치며 조아무개 가수 성악가 스타일로 멋드러지고도 구수하게 잘 뽑아냈었거든요. 가끔은 찬송가도 불러주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그랬던 그 친구는 작년에 지병으로 하늘나라로 소풍을 떠났지요.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지는군요.

열차시간표 그리고
▲열차시간표

그리고 간이역이라서 현재는 역무원이 없나 봅니다. 매표는 가까운 광천역이나 대천역에서 하라고 했군요. 그래도 하루 네 차례씩이나 정차는 하는군요.
 
역사내부
▲역사 내부
 
역사 내에서 데이트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벽만 담았습니다. 주로 인근의 풍경사진들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역출구옆안내판
▲역출구 옆 안내판
 
시골의 인구가 감소하다 보니 이런 기차역들 또한 재정난 등이 겹치는 관계로 정상운영은 안 되는 듯합니다만, 이렇게 보존 목적으로 문화재등록 장치를 통해 역사의 한 획을 그어 놓았네요.

하루 네 차례 정차하는 청소역을 이용해 주변에 오서산이나 오천항 등으로 관광을 오셔도 좋을 듯합니다. 오천에 요즘 핫플레이스가 있으니 이름하여 '동백꽃필무렵' 촬영지 충청수영성 말입니다. 올봄 역사적인 순간을 한 번 만들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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