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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지역 도민들과 함께 가유, 충남 마을기업

2019년 화합 충남 마을기업인의 밤

2019.12.15(일) 12:44:38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마을기업 제도는 희망 근로와 같은 일자리 창출로부터 시작된 정부의 지원정책 중 하나였지만, 2010년 이후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진화하면서 지역공동체 회복과 마을 주민 중심의 경제활동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제도 시행 10년째를 맞이하는 마을기업은 전국적으로 1,514개사가 설립·운영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에서도 마을기업은 2011년 30여 개를 시작으로 점차 증가하여 2017년 기준 120여 개의 마을기업이 986명을 고용하고 7,988만원의 매출액을 올렸습니다.
 
한해 동안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기업 유지를 위해 힘써준 마을기업 대상으로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는 2019년을 마무리하며, '화합 마을기업인의 밤'을 지난 12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지역 도민들과 함께 가유, 충남 마을기업 1
 
마을기업육성정책은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공동체회사 등과 함께 정부영역에서 추진하는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합니다.
 
지역 도민들과 함께 가유, 충남 마을기업 2
 
2019년 충청남도 마을기업 지원 기관인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2가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하나는 '충남 마을기업협의회의 활성화'이고, 다른 하나는 더 많은 마을공동체가 마을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충남마을기업진입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통합지원 1실 황은하 팀장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통합지원 1실 황은하 팀장
 
마을기업 활동을 통해 주민 간 교류가 늘고,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보다 쉽게 지역 활력 제고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마을기업의 진입을 돕고자 '충남마을기업진입 매뉴얼 ver.1' 제작하였습니다.
 
마을기업에 진입코자 하는 공동체면 어디든 충남 마을기업 진입 매뉴얼을 통해 쉽게 진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기존의 마을기업 지침서를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한 시각화된 자료와 서류작성에 어려움을 가지시는 분들을 위하여 자세한 사업 계획서 작성법을 덧붙였습니다.
 
지역 도민들과 함께 가유, 충남 마을기업 3
 
2019년 화합 충남 마을기업인의 밤은 충청남도 내 운영되고 있는 마을기업들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서로 격려하고 연대할 수 있는 방안과 공통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마을기업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지역 도민들과 함께 가유, 충남 마을기업 4
 
신규 마을기업과 선배 마을기업의 네트워크 자리로 올해 신규 마을기업으로 진입한 '텃밭협동조합', '금강과 사람들',' 상월고구마 마을', '모아협동조합', '공주시 청년보부상협동조합'의 대표들이 앞으로 나와 기업 소개를 하였습니다.
 
지역 도민들과 함께 가유, 충남 마을기업 5
 
충남 역시 농촌에서 협동일터를 조직하는 청년이 늘고 있으며, 도시에는 작은 비즈니스와 연대를 통해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청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신규 마을기업으로 진입한 '공주시 청년보부상협동조합'은 공주시의 지역자원인 밤을 특화해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주산성시장 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상권에 활력을 제공하고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주시 청년보부상협동조합 박명훈 이사장
▲공주시 청년보부상협동조합 박명훈 이사장
 
부녀회원 33명이 시작한 선배 마을기업 백석올미영농조합은 이제는 87세 할머니부터 37세 새댁까지 온 마을이 함께하는 영농조합이 되었습니다. 컨테이너에서 한과 만들기 체험으로 시작하여, 손주사랑 한과체험을 전통문화의 보존가치로 계승, 프로그램의 다양화에 집중하다 보니 현재 체험소득이 전체소득의 30%에 달하고 있습니다. 체험프로그램은 매실 한과체험, 올미 약과체험, 올미 강정체험, 전통엿치기 체험, 3색 송편빚기, 전래놀이체험, 전통공예체험 등 30여 가지로 확대되었고,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인 농촌체험학습장으로 지정받기에 이르렀습니다.
 
백석올미 영농조합 김금순 대표
▲백석올미 영농조합 김금순 대표
 
지역을 기반으로 공동체 방식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마을기업은 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 다른 사회적 경제조직과는 구별되는 독창성을 갖고 있습니다.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사업의 규모는 작지만 지역의 절실한 문제인 무너져가는 공동체 회복 문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을기업은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공동체 활성화,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회혁신의 핵심 정책대상으로 공동체 회복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수단입니다. 앞으로 충남도민들과 마을공동체들이 지역 주민 스스로 사업을 구상하고 마을기업을 운영하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 역할을 수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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