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전통방식으로 빚어내는 메주

2019.01.21(월) 19:03:01 | 보라공주 (이메일주소:eyeful3535@naver.com
               	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글보글 끓여낸 된장찌개에 하얀 쌀밥이면 다른 반찬 걱정이 없습니다. 전통 조미료인 된장은 두고두고 먹는 부식으로 우리 민족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 역할을 해왔고 현재는 대표적인 슬로푸드로 우리 건강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1

천안에는 탄산수가 나와 물맛 좋기로 소문난 약수로에 청정 자연을 벗 삼은 하늘맛농가맛집이 있습니다. 농가맛집은 농촌진흥청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맛집입니다. 손맛 좋은 부부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직접 담근 된장과 고추장으로 만든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2

가자마자 밥부터 먹으라며 된장국에 직접 채취해 만든 반찬 몇 가지를 내어주십니다. 소박하지만 든든한 밥상입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3

그 사이 전화로 찾아오고 싶다는 손님들 전화가 오고 가고 오늘은 된장국 밖에 안된다는데도 괜찮다며 오셔서 드시고는 된장, 고추장, 청국장을 한 아름 사들고 돌아갑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4

메주콩은 벌레 먹은 낱알이나 이물질을 걸러내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고른 콩을 박박 씻어내면 쭉정이 콩도 떠내려가고 거품이 없어지게 됩니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세척해줍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5

하룻밤 불려놓은 콩을 가마솥에 넣고 푹 삶아내는데요. 넘치지 않게 조심하고 끓고 난 후 타지 않게 중간 불로 놨다가 약한 불로 뜸을 들여 콩이 완전히 퍼지게 합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6

나무꾼인 남편이 직접 지게로 지어온 나무로 가마솥에 불을 지핍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7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8

푹 삶아진 콩을 건져내어 콩을 빻아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직접 절구에 찧었는데 양이 늘면서 수작업이 너무 힘들어 기계로 빻고 있다고 합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9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10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빻은 콩은 옛 맛 그대로입니다. 어릴 적 할머니가 절구에 삶은 콩을 빻아놓으면 따뜻하고 고소한 콩을 집어먹다 배탈이 나기도 했는데요. 옛 추억에 젖어 메주 만들기에 동참해 보았습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11

식기 전에 메주 성형을 해야 한다며 부지런히 반죽을 떠서 틀에 넣어주면 남편이 고무신을 신은 발로 꾹꾹 눌러 밟습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12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13

대충 모양이 만들어지면 꺼내어 반으로 가르고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주고 지푸라기 위에 얹어 자연건조로 말려준 후 다시 발효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지푸라기의 고초균이 맛있는 메주의 맛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14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15

시장에서 말려놓은 메주를 파는 건 자주 보았지만 메주를 직접 빚는 건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입니다. 

한 해를 준비하는 농가맛집 16

하늘맛농가맛집에서는 구정이 지나면 예약을 통해 잘 띄운 메주로 된장 담그기 체험을 시작합니다.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된장으로 맛을 낸 음식을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 입에 군침이 돕니다. 우리 집만의 맛난 장으로 2019년 밥상을 맛있게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하늘맛농가맛집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약수로 56-51
전화 : 041-555-2654





 

보라공주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