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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100% 자연과 자원 재활용한 체험학교

폐교의 변신 '부여땅자연미술학교' 에서 아이들은 행복충전

2017.03.22(수) 12:17:13 | 양창숙 (이메일주소:qkdvudrnjs@hanmail.net
               	qkdvudrnj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네잎클로버, 칡뿌리, 풀피리, 딱지치기, 구슬치기, 땅따먹기, 자치기, 공기놀이, 소꿉장난...
농촌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단어들이다. 아스팔트와 고층빌딩이 늘어선 콘크리트 숲에서 자란 도시 아이들과 달리 농촌에서는 이런 것들이 항상 벗이 되고 놀잇감이 되며 체험학습의 중요한 도구가 되었기에 잊을수가 없다.
그런 자연친화적인 학습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시아이들은 방학이나 주말마다 농촌을 찾아가게 마련.
혹은 아예 도시 학교를 접고 이런 교육이 가능한 농촌으로 전학을 떠나는 학생들도 있다.
 
100% 자연과 자원 재활용한 체험학교 1

부여에는 ‘부여땅자연미술학교’라는 곳이 있다.
1955년 개교한 부여 합수초등학교가 2000년도에 폐교가 되었는데 이를 활용하여 2005년에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수 있게 꾸민게 오늘에 이르른 것이다.
체험학교인 부여땅 자연미술학교는 요즘 자연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자연과 함께 체험하는 학습을 선호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서 인지 교육 수강생이 늘어 가족또는 어린이집 이나 기타 교육단체 등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학교 건물과 운동장, 화단, 부속건물과 시설 등 총 5,000여평의 넓은 공간에는 미술관, 교실, 동물농장과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수있는 각종 시설까지 자연과 함께 할수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400명 정원으로 누구든지 들러 자연미술을 체험할 수 있다. 각종 체험활동과 더불어 진흙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그림터와 진흙 위에서 뒹구는 흙놀이터 등 더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돼 있다.
부여땅자연미술학교는 이곳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 환경도 아이들이 익숙해지는데 한몫했다.
아울러 모든 시설은 재활용품을 활용해 흥미를 유발한다.
 
어릴 적 추억 속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철, 목각, 폐타이어, 그네, 깡통, 모래, 나뭇잎, 돌, 목재 등 자연에서 나는 모든 것을 미술과 조형미로 재탄생 시키고 너른 들판 한가은데서 따스한 햇살 받으며 자유롭게 배울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자연물 놀이도구를 이용해 뛰어놀다 보면 아이들은 오감이 작동하고 창의력을 쑥쑥 키우며 최고의 정서함양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곳이다.
 
자연물 책갈피 만들기, 농작물 캐기, 풀 투호놀이, 끈 놀이, 나뭇잎 나뭇가지로 그림 그리기, 모래놀이 등 자연친화적인 놀이기구들이 즐비하고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운동장에는 모든게 일반 생활에서 보고 만났던 것들이 미술작품으로 재탄생해 펼쳐져 있다.
 
간판에 씌여져 있는 말 그대로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체험학교 부여땅자연미술학교가 어떤 곳인지 지금부터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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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내지리 한복판에 야트막한 산자락을 병풍처럼 뒤로 한 채 소박하게 서 있는 이 예쁨 학교가 부여땅자연미술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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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체험학습장처럼 정형화된 만들기는 목각체험, 그리기, 만들기 등의 위주로 되어있고, 자연과 가까이 지내면서 아이들 스스로 활용 방법을 찾아내고, 자연스럽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늦 창의적인 곳이다. 말 그대로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노는 것을 추구하는 곳이다. 여늬 시골학교들처럼 작지만 소박하고, 자동차 소음하나 없이 조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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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는 이렇게 천연잔디가 깔려 있어서 참 좋았다.
도심의 학교들에게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시설이다. 그나마 깔아 놓았던게 인조잔디였는데 그것이 인체에 얼마나 나쁜지, 그래서 지금은 철거하느라 바쁘지만 부여땅자연미술학교는 이렇게 천연잔디가 깔려있어서 아이들끼리 놀기에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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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도 계속 둘러보겠지만 운동장과 교실 실내는 모두 다 갤러리, 놀니기구 전시장, 체험장이면서 미술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고 신나는 마음이 들게 꾸며져 있다. 그냥 버려졌던 모든것, 이제 쓸모없어서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것들 하나하나를 이렇게 손질하고 페인트칠 하여 예쁜 전시물로 만들어 삭교 전체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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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맞다. 버려진 폐타이어가 이렇게 멋진 미술품으로 탈바꿈했다. 거인으로 만들어진 폐타이어가 익살스런 모습으로 두 팔을 벌리고 서서 이곳에 오는 모든 학생들을 넙ㄹ은 마음으로 끌어안아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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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있는 그대로 활용한 천연액자다.
4각 틀로 소나무와 소나무 사이에 만들어 그 안에 얼굴만 넣고 ‘찰칵’하면 그대로 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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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인데 ‘뒷간’이라고 쓴 표현도 재미있고 화장실을 꾸민 재료들 역시 소주와 맥주상자들이다. 흰색으로 페인팅한 건물 역시 마음 편히 용변을 볼수 있을것만 같다.
부여땅자연미술학교는 이렇게 마치 시골 외갓집과 같은 분위기에서 자연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거리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자연과 놀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곳이기에 흙먼지를 더 많이 묻혀 오는 아이들이 칭찬을 받는 곳, 그것이 이 학교의 취지이자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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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한켠의 또 다른 멋진 미술품, 드럼통을 이용한 기차다.
레일 위에서 당장이라도 수증기를 내뿜으며 달릴것만 같은 드럼통 기차,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게 만들었다.
자연과의 조화, 지나치게 기계적이거나 정교함에서 오는 부담감을 줄이고 소박하고 친근하게 꾸며진 모든 것들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교장이 폐교를 고쳐 사용하는 자연 환경도 아이들이 익숙해지는데 한몫했다. 아울러 모든 시설은 재활용품을 활용해 흥미를 유발한다. 그만큼 어린이들의 호응도 크다. 그래서 부여땅자연미술학교에 오면 항상 신나고 자꾸만 오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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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통, 양철 구조물, 버려진 폐목재 등을 이용한 여러 미술작품들.
시설과 작품들은 모두 어린이들이 TV를 켜거나 책만 펼치면 늘상 만날 수 있는 둘리, 케로로, 피카츄, 스펀지밥, 키티 등 전부다 이런 케릭터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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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곳은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만들도록 가르치는 것보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게 해 주는 곳이다. 아이들에게 자연을 배우고, 자연과 노는 방법을 가르쳐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심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스스로 숨어 있는 상상력을 발견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즐거운 미술 놀이등을 즐길수 있기에 마냥 신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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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교실
▲ 체험학습 교실

아이들의 신나는 낙서
▲ 아이들의 신나는 낙서

세상의 주인은 나, 명언이다
▲ 세상의 주인은 나, 명언이다

천장 위도 갤러리다
▲ 천장 위도 갤러리다

체험은 주로 단체 위주로 진행되는데 어린이 1명당 13000원씩이고 여기에 목공이 추가되면 3000원을 더 받는다.
계절별로 숲체험, 물놀이 체험, 나무체험 등 다양하다.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노는 부여땅 자연 미술학교. 사계절 내내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적인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황토에 뒹굴며 놀고 마을 냇가에 나가 수영도 하고 썰매도 타며 자연과 함께 꿈을 키워나갈수 있는 배움터다. 아이들 데리고 꼭 한번 가서 체험해 보면 좋을 곳으로 강추한다.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내지리 470
체험예약: (041)-832-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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