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축 스마트팜 전경.
SP아그리, 1만 4870㎡ 규모
스마트팜서 연간 250톤 생산
충남 서산에 딸기를 사계절 내내 생산하는 스마트팜 앵커기업이 새롭게 뿌리를 내렸다. 아파트식 딸기재배 기술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며 생산성도 높였다.
도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SP아그리(대표 박대성)’는 2월 28일 서산시 운산면 신축 스마트팜에서 준공식을 개최, 가동에 들어갔다.
저온 작물인 딸기는 15℃ 이하에서 열매를 맺기 때문에 그동안 여름철에는 만날 수 없었다.
온실이 도입되며 11월부터 생산되고 있지만 이듬해 5월을 넘기지 못하고, 노지 재배 딸기도 5월까지만 생산될 뿐이다.
SP아그리 스마트팜은 1만 4870㎡ 규모로 딸기를 여름철까지 생산할 수 있는 냉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SP아그리는 연내 1만 6500㎡ 규모 육묘장과 온실을 추가 건립하고, 2028년까지 20만㎡ 규모 온실 등을 완성할 계획이다.
2단베드 시스템을 도입, 생산성을 높였다.
또 다량의 고품질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방안 마련을 위해 5단베드 시험재배와 실증포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SP아그리 스마트팜은 우리나라 딸기 품종인 금실과 함께, 국내에서는 재배되지 않는 일본·유럽 품종을 독점 생산한다.
생산량은 연간 250톤 가량이며, 2028년 스마트팜이 모두 완공되면 4000톤 이상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생산 딸기는 ‘폴앤박’이라는 브랜드로 SP프레시와 스미후루코리아를 통해 국내외 유명 백화점 등에 납품한다.
/스마트농업과 041-635-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