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운 요즘 방문하기 좋은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곳이며 야외에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아이와 함께 오면 더욱 좋은 곳이에요.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주차장의 모습인데 주차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건물의 모습인데 1층으로 되어 있으며 다양한 체험도 하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전시안내에 대해 적혀져 있었습니다.

하절기(4월~10월)에는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동절기(11월~3월)에는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관람이 가능해요.

마감 30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은 휴관일이니 방문할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안에 들어오니 상설 전시실과 특별 기확전실이 보였는데 먼저 상설 전시실을 관람해 보기로 했습니다.

상설 전시실에 들어오니 가장 먼저 합덕제의 역사에 관한 내용들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지리지 성종실록에 합덕제에 관한 내용들이 실려있었고 군마의 음용수와 군량미를 확보하기 위해 못을 만든 것이 지금의 합덕제라고 해요.

실제로 합덕제는 규모가 정말 큰 연못이며 여름에는 연꽃이 피어나고 산책 및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외에도 당진의 수리관개사 연표, 합덕제 특징 등 다양한 내용들이 적혀져 있어서 스윽 둘러보기 좋았어요.

안쪽으로 들어오니 영상 상영실이 있었는데 시작 버튼을 누르면 모든 조명이 꺼지고 영상이 시작됩니다.

영상에 관련된 설명이 나올 때마다 앞에 있는 모형에 조명이 켜지는데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영상 상영실을 지나면 합덕제 만들때 사용되었던 기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합덕은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산다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과거 넓은 평야지대가 갯땅이었음을 말해주고 있어요.

농경문화유산도 볼 수 있는데 농사 할때 사용했던 경운기, 소죽기, 버티컬 펌프 등 다양한 기계들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전시실 구경을 다하고 특별 기획전실에 가보니 연이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었어요.

기간은 24년 12월 31일까지인데 연장하는 건지 아직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쁜 합덕제 연꽃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가볍게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야외에 나오니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이 있어서 한번 가봤는데 제방 다지기, 도정기구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었습니다.

주차장 옆에는 우리 지역 농산물로 먹거리를 만드는 마을 상점인 합덕미로가 있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문이 닫혀있어서 구경해보지는 못했어요.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바로 앞에는 박물관에서 봤던 합덕제가 바로 보이는데 미리 역사를 공부하고 가면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근처에는 합덕제 수변공원, 합덕성당, 농어촌 테마공원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당진에는 버그내 순례길이 있어 걸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미리 어플을 깔면 코스도 확인할 수 있고 QR코드를 이용해 자동으로 스탬프 투어도 가능하다고 하니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충남 당진시 덕평로 379-9

○ 주차비, 입장료 없음

○ 영업시간 : 하절기(4월 ~ 10월) 10시 ~ 18시, 동절기 (11월 ~ 3월) 10시 ~ 17시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휴무

 * 방문일시 : 2025년 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