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 좋은 주말을 이용해서 아산에 위치한 영인산 자연휴양림을 가보았습니다.
이곳은 입장료,주차비가 별도로 있습니다. 그러나 천안,아산 시민은 무료입장이며 주차비만 발생이 되는 점 이용에 참고 부탁드려요.
저는 영인산은 단순 등산의 목적으로 오는 산으로 알고 방문을 하였는데요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그렇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영인산에는 영인산 자연휴양림과 영인산수목원, 영인산 산림박물관이 있습니다.
모두다 별도의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제가 방문한 날은 주말이었는데요 등산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지만
가족단위로 물놀이를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등산로를 걸어가다 보면 산림헌장이라는게 있는데 요약하면 숲은 소중하니 모두가 소중히 여기며 이용하자 입니다.
영인산수목원.등산로를 따라서 가다보면 영인산 수목원, 휴양림이라는 문구가 많이 보이는데요
여기는 큰 카테고리로 보면 하나의 식물원, 공원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적하게 이용하기 좋고 자연이나 숲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그리고 어린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더운 날씨였는데도 나무그늘 덕분에 온도가 많이 낮았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산시에서 시설관리 및 운영을 하고 있는데 정성스럽게 관리가 되고 있는걸 걸으면서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쏙 들것처럼 꾸며놓기도 하였어요. 알록달록 너무 이쁩니다.
여기를 전체적으로 관람을 하려면 1-2시간을 잡고는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규모가 굉장히 크고 넓었어요. 그래서 중간중간에 안내도가 많이 있었습니다.
여기를 봐도 꽃이 있고 저기를 봐도 꽃이 있고귀여운 팬더, 토끼 캐릭터들도 많이 있어요.
어떻게 보면 놀이공원에 온 듯한 느낌도 듭니다.
꽃의 색감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산행을 하다보면 어울리지 않게 콘크리트 계단이 몇번 나오는데요, 이게 뭔가 싶었는데 6.25전쟁의 흔적이라고 합니다. 미군들이 오르내리기 편하도록 콘크리트계단을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더 올라가다보면 그 당시에 사용하던 초소까지 나옵니다. 지금은 과거보다는 비교적 평화로는 시대에 살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역사적인 흔적들을 보면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야한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쁜 꽃이 만개를 하였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신성봉 전망대'라는 게 나옵니다.단순히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전망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당 연합군에 맞선 백제가 이곳에서 7여년동안 전쟁을 벌였고 청일전쟁 때도 격전이 벌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6.25전쟁도 비껴가지 못했고 전쟁 직후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고 미군부대가 주둔하였다고 합니다.
신성봉 전망대에서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산만은 물론이고 경기도 최남단까지 훤히 보입니다.그래서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두마리의 학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시련과 영광의 탑 입니다.
산행을 이어가다 촬영을 하였는데 너무 멋진 풍경을 발견했습니다.
'바라봄 언덕'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포토존도 곳곳에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산이 높지 않아서 등산화 없이 천천히 구경을 하며 즐기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다람쥐 먹으라고 견과류를 놓고 갔습니다. 너무 마음이 이쁜 것 같아요.
요즘 도심에는 공원 조성을 많이 해놓는데요 그 어느 공원보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이 으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저 앞에 보이는 곳이 아마도 정상인 것 같습니다. 더 가볼게요.
드디어 영인산 신선봉 해발364m에 올랐습니다.
폭염으로 더운 날이었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가족들끼리, 연인끼리 쉬엄쉬엄 자연환경을 보면서 힐링을 하기에 너무나 좋은 산으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영인산자연휴양림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2-26(아산리 산56-1)
- 운영시간 : 매일 08:00 - 18:00
- 문의전화 : 041-538-1958
- 입장료, 주차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