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채원 주무관이 최계장에게 하는 대사
언젠가 제가 여쭤 봤었죠.
과장님은 왜 그렇게 통닭을 좋아하시냐고..
계장님이 그러셨어요.
“작지만 정직하고, 바삭한 맛이 나는 게 꼭 우리 직업 같다고..
그러니까 조금 힘들어도
우리는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잃지 말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억제하고 자제하면서 유혹에 빠지지 않는,
자신을 돌아 볼 줄 아는 청렴한 공직자가 되어야 한다고..
그때가 되면 존경이 금전보다 더 값진 걸 알게 될 거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그런 계장님이 이러시면 어떻게 해요.
이제 그만 돌아오세요.